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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69

[글]진짜 아무글 침체기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그래도 문득 올라오는 울컥함이 아예 없진 않지만, 이만하면 충분히 괜찮은 상태다. 달리 방법이 없어서(몰라서 혹은 귀찮아서)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었더니 자연스레 괜찮아 진 것 같기도 하고. 새롭게 한 발자국을 내딛었다. 시작이 마냥 홀가분하고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도'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뭐든 해보려고 한다. 마음의 힘이 조금 필요하다. 겨우 바닥에서 조금 끌어올려놨는데 거창한 생각이 나를 덮어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않도록.. 체력을 키우면서 계속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보려고 한다. (이런 개복치...) 지지 않기 위해 약한 모습은 이 곳에만 살짝 풀어놓도록 하자 기도가 자꾸 멈출랑말랑하는데.. 정신차려봐 지금 중요한 순간이야 2023. 9. 5.
일본 드라마 귀에 맞으신다면 뭔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말로써 남들에게 전하지 않으면 마음이 무뎌져 버린대요. 한마디로 좋아하는 것에 대해 입 밖에 오랫동안 꺼내지 않으면 감동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마음이 뭔가가 좋다고 느끼는 감정조차 없애 버린다는 거죠. 귀에 맞으신다면 中 2023. 7. 17.
신본주의 감상적인 신앙을 지양할 것 추상적인 느낌을 좇지말고 실재적인 말씀을 쫓을 것 사람이 보기에 선하고 바른 길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길로 행할 것 내가 잘되고 내 삶이 평탄하고 마음의 평안만을 구하는 종교적인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를 알고 그것을 선포하는 신부의 믿음을 구할 것 인본주의가 아닌 신본주의의 신앙을 가질 것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 2023. 7. 14.
[글]좋은 사람 부제: 어제의 좋은 만남을 기억하기 위한 글 각기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즐거웠다. 과정은 모두 달랐지만 같은 관점을 가지고 같은 방향성 안에서 나와 함께 (혹은 먼저) 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든든하고 위로가 되었다.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간다는 것은 조금 피곤하고 힘든 일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번거롭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없기도 하고, 내향적인 성향 탓이기도 한데 그래서 오랜만에 마음이 맞는(나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지만) 사람들을 만나니 더 좋은 것도 있다. 요 근래 새로운 만남들을 가지면서 뭔가 위축되고 지친 느낌이 들었는데 어제의 만남을 통해서 말이 잘 통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내가 어떤 만남과 소통을 할.. 2023.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