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록/수집25 [글]진짜 아무글 침체기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그래도 문득 올라오는 울컥함이 아예 없진 않지만, 이만하면 충분히 괜찮은 상태다. 달리 방법이 없어서(몰라서 혹은 귀찮아서)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었더니 자연스레 괜찮아 진 것 같기도 하고. 새롭게 한 발자국을 내딛었다. 시작이 마냥 홀가분하고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도'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뭐든 해보려고 한다. 마음의 힘이 조금 필요하다. 겨우 바닥에서 조금 끌어올려놨는데 거창한 생각이 나를 덮어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않도록.. 체력을 키우면서 계속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보려고 한다. (이런 개복치...) 지지 않기 위해 약한 모습은 이 곳에만 살짝 풀어놓도록 하자 기도가 자꾸 멈출랑말랑하는데.. 정신차려봐 지금 중요한 순간이야 2023. 9. 5. 일본 드라마 귀에 맞으신다면 뭔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말로써 남들에게 전하지 않으면 마음이 무뎌져 버린대요. 한마디로 좋아하는 것에 대해 입 밖에 오랫동안 꺼내지 않으면 감동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마음이 뭔가가 좋다고 느끼는 감정조차 없애 버린다는 거죠. 귀에 맞으신다면 中 2023. 7. 17. [글]좋은 사람 부제: 어제의 좋은 만남을 기억하기 위한 글 각기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즐거웠다. 과정은 모두 달랐지만 같은 관점을 가지고 같은 방향성 안에서 나와 함께 (혹은 먼저) 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든든하고 위로가 되었다.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간다는 것은 조금 피곤하고 힘든 일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번거롭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없기도 하고, 내향적인 성향 탓이기도 한데 그래서 오랜만에 마음이 맞는(나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지만) 사람들을 만나니 더 좋은 것도 있다. 요 근래 새로운 만남들을 가지면서 뭔가 위축되고 지친 느낌이 들었는데 어제의 만남을 통해서 말이 잘 통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내가 어떤 만남과 소통을 할.. 2023. 6. 25. [글]아파트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금방 이것도 저것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기가 어렵다 (7월에는 시작해야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쫓기듯 자꾸 스스로 보채는지 모르겠다 요 근래 여러 명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 그러면서 거절의 경험도 하고 1. (거절감의 상처_ 오랜만이야)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 알지만 항상 적응이 안 된다 그래서 평소 나라면 하지 않았을 말과 행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후회 중이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닫히려고 하는 마음을 억지로 열고 있다 여유 없는 조급한 마음이 티가 난다 정답 없는 일에 스스로 오답을 제출한 것 마냥 그것밖에 못하냐고 내 머리를 쥐어박고 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나는 일기도 참 두루뭉술하게 쓴다 감정표현에 서툰 내가 글에.. 2023. 6. 24.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