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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연세굿데이치과 양재점 교정 후기 1일차

by yulmussi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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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되었다. 
퇴근 후에 바로 간 거라 밥도 못 먹고 갔는데, 혹시 저녁에 하시는 분들 그전에 꼭 식사하시길.. 
(사실 교정 1일 차는 아님.. 한 2~3일 차?)
 
 


오늘 할 일은 

마취주사 + 발치 (윗 니 2개)
상악 브라켓 부착
+스케일링 (나 치석 많아서...ㅎㅎㅎ)

 
과정
먼저 스케일링이 진행되었고, 
대기하는 동안 교정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등에 대한 동의서를 작성하고, 
발치 후 주의사항, 양치하는 방법 등 관련 사항 설명을 들었다. 
 
발치부터 하는 줄 알았는데,
상악 브라켓 부착부터 진행되었다.
그리고 와이어 연결을 하고, 
(하나도 안 아픔)
 
조금 뒤에 마취과 선생님이 오셔서 발치 전 마취주사를 놔주셨다.
이빨 1개 당 2방의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했다.
나는 윗 니 2개만 발치 예정이니 총 4방
아랫니 발치 안 해도 돼서 정말 너무나 다행인 것.
예전 초딩때 마취주사 맞고 너무 아팠던 기억이 있어서 
솔직히 교정보다도 그게 제일 걱정이 되었다.
2방 맞을 줄 알았는데,  4방이나 맞아야 하다니.. ㄷㄷ
 
마취선생님 갱장히 친절하시고 
너무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아니 입천장에도 주사를 맞았는데 
이렇게 하나도 안 아프다고..? 음? 주사 놓는지도 몰랐는데.. ㅎㅎㅎㅎㅎㅎㅎ
기우였나 
그렇게 마취주사를 다 맞고 마취기운이 퍼질 때까지 조금 대기했다.
나는 입술까지 마취가 되어 버렸다. 
뭔가 차가운 얼음으로 문질러서 감각 없는 느낌 ㅋㅋ (신기)
 
그리고 발치..
아프지 않았는데.. 생니를 뽑는 거라 우두둑하는 그 느낌이 별로였다.
잘 안 뽑히셨는지 선생님이 조금 힘쓰는 소리가 났다 ;; 
체감상 한 5~10분 정도? 걸린 거 같은데 (모르겠다) 
 
이렇게 나는 아주 씩씩하게 교정 첫 스타뜨를 끊었다 키키 
 
일반적으로 교정 후 바로 통증이 오는 것은 아니고 6시간이 지난 후에 통증이 시작된다고 한다. 
그래서 하루치의 진통제도 지어주셨고,
통증이 없더라고 다 먹으라고 하셨다.
 
그리고 발치 한 부위에 1시간 반이상 피가 멈출 때까지 지혈을 해주고, 
만약 멈추지 않으면 바로 연락하고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다.
아 그리고 피랑 침이랑 이런 것은 뱉지 말고 고냥 삼키라고 하셨다.
뱉을 때의 압력으로 지혈되는 속도가 더딜 수 있어서. 
 
총 1시간 30분 소요 


집에 돌아온 후 
마스크가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거즈를 물고 집으로 돌아와서 양치하고 씻으려고 뺐는데 아직 피가 멈추지 않아서 
양치 대충만 하고 여분으로 챙겨주신 거즈로 다시 지혈을 하면서 씻었다.
나는 대략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저녁 못 먹고 고냥 잤어...ㅜㅜ)
 
처방받은 진통제도 챙겨 먹고 잤다.
다음날 아침, 점심까지 진통제 꼬박 챙겨 먹었다.
그 덕인지 별다른 통증은 없었다.
 
1일 차
어떤 사람들은 두부도 못 먹을 만큼 통증이 있다던데 나는.. 잘 먹음..
약 한 달 동안은 통증 때문에 못 먹어서 강제 다이어트 된다고 해서
나 그전에 다 때려 먹었는데, 왜 잘 먹음? 
점심도 잘 먹고 빵도 먹고 다 잘 먹음.
그런데 확실히 양치가 귀찮아서 덜먹게 됨.. 
커피 마실 때 마셔도 되나 마시고 가글만 해도 되나 양치해야 하나 ㅋㅋ 검색함
※ 교정 후 당연히 커피 줄이는 것이 좋지만 마시고 나서 양치하면 제일 좋고 상황이 안되면 물로 헹구거나 가글 하면 좋음 
    착색은 엄청 때려마시고 그러지 않는 이상 안됨 
 
2일 차
진통제 안 먹고 약 24시간이 지났는데,
앞니 쪽에는 통증이 있다. 심한 건 아니고 그냥 앞니 쪽 건드리면 통증이 느껴져서 어떤 통증을 말하는지 알 거 같음.
부정교합이라 아직 윗니, 아랫니가 만나지 않아서 통증이 심하지 않다.
다행히 어금니는 통증이 없어서 
거기로 밥 잘 먹음 ㅎㅎ 
과자랑 빵이랑 또 잘 먹고..
그런데 교정기가 입 안을 찔러서 입술 안 쪽이 헐었고 발치한 부분도 아직 아물지 않아서 좀 헌 상태.
오라메디 사야겠다.
 
현재까지 느낌은..
못생겨졌고, 아직 익숙하지 않고, 양치는 확실히 귀찮고..
무언가 먹고 물로 입안을 헹구고 양치하고 입안에 없는 거 같은데 
뭔가 있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 계속 헹구게 되고..
이 정도 통증만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장치가 혹시 떨어질까 조심조심하게 되고, 
음식은 크게 먹어서 발치한 부분으로 잘 못 씹으면 아프니 잘게 잘라서 먹게 되고,
뭔가 인중 주변이 피부가 건조한 것 같고,
화장도 안 먹고 트는 것 같고 이상한데.. 단지 그냥 느낌인 걸까?
팔자도 생긴 거 같고 ㅠㅠㅠ 느낌이어라...
 
다음 예약은 2주 뒤인데 
그때는 하악 브라켓 부착 예정이라
아마 또 통증이나 이런 게 심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아 그리고 
노윤서 님이 다녀가셨나 보다.
사진이 있던데 
이걸 보고 먼저 든 생각이 첫 번째 유명하고, 잘하나 보다 뭐 이런 게 아니라
'와 부럽다 나도 보고 싶다, 나도 사진 찍고 싶다'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세굿데이치과 선생님과 노윤서님 같이 찍은 사진과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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