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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묵상

20230516 마태복음8장

by yulmussi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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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태복음 8장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시다(막 1:40-45; 눅 5:12-16)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시다(눅 7:1-10; 요 4:43-54)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많은 사람들을 다 고치시다(막 1:29-34; 눅 4:38-41)
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15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16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나를 따르라(눅 9:57-62)
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21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다(막 4:35-41; 눅 8:22-25)
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귀신 들린 두 사람을 고치시다(막 5:1-20; 눅 8:26-39)
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묵상

1.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예수님이 행하시는 이적과 기사를 보고 수 많은 무리들이 따랐다.

이들은 단지 '무리'이다.

이들이 예수님께 원했던 건 그저 그들의 필요, 자신들의 만족과 이익이었다.

 

2.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님을 믿고 그의 행한 것을 우러러보고 존경하지만, 따르기까지의 마음은 없다.

팬심

 

3.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아무리 예수님이라지만 내 삶에 관여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오늘날의 많은 교회가,

나를 포함한 많은 크리스찬들이 예수님의 어떠한 좋은 모습만 취하기를 원한다.

내가 힘들 때 위로해주고,

필요할 때 채워주고, 소원을 이루어주는 

내 기준에서 내가 원할 때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기를 원한다.

 

찬양이 좋고 말씀이 좋고 기도가 좋고 하나님이 좋지만

어떤 순간에 어떤 것은 하나님 보다 앞서는 것이 꼭 있다.

 

나의 갈급함은 이 지점에서 시작되었다.

 

하나님이 온 땅의 주인이시고 통치자이시며, 찬양받고 높임 받으셔야 함이 마땅하지만

교회에서 예배할 때는 그런 마음이 들다가도

세상에서는 하나님 나라보다 내 나라가 더 중요했고,

마라나타 주님을 진짜 갈망할 때는 

힘들어 지쳐 쓰러질 것 같을 때뿐

하나님을 진짜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이 보고 싶어서 그 나라를 소망하지는 않았다.

 

하나님과 예수님만 내 삶에 드러나시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정작 내가 주인공이고 싶어 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주인공병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려고 한다.

나를 위한 기도 대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게 해 달라는 기도와

그분을 찬송하고 찬양하는 기도로 대부분을 채우고,

찬양 역시 하나님을 경배하고 높이는 찬양들로 바꾸어나가려고 한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이것이 전부이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이게 핵심이 아니다 

 

정신 차리자.

'무리'와 다름없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내가 좋은 것만 선택하여 취하는 말 뿐인 '팬'이 되지 않도록.

내 생각과 다르다고 예수님은 이제 내 인생에서 빠져주시라 하는 사람들이 되지 않도록.

 

종교인이 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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