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화과숲1 요즘 너를 두고 나의 꼴이다. 1. 여러 가지 이유로 글을 쓰지 않았다. 게으른 탓이겠지만 변명을 해보자면...사실은 어떤 일에 대한 상실감으로 인하여 무기력증이 왔었다. 꺼내서 좀 정리를 해야 하는데,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한편에 미뤄두고 미뤄둔 게..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지금 상태는 무기력한 상태에서는 조금 벗어났지만여전히 꺼내어 놓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글로 쓰는 것 자체가 조금 회복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음 한 줄 꺼내어 쓰는 것조차 쉽지 않았으니까.. 2. 공감이 가는 시 하나를 발견했다. 무화과 숲 - 황인찬쌀을 씻다가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 2024. 4. 26. 이전 1 다음